나의 원고집

2. 전화-사기사건

世进 2009. 11. 3. 15:36

상/담/사/례   일순간에 1500만원 전화금웅사기 당한 중국동포

 

              "여기는 우체국입니다. 혹시 다른 사람에게

          명의를 빌려준적이 있습니까?"

 

             2009년 02월14일 오후 3시경에 뱍대박의 집 전화로 발신자 표시 02-3ㅇㅇ9-1234로  된 

            우체국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박대박(가명)씨는 그 전화를 받고 1500만원이라는 큰돈을

            사기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었다. 이와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길 바라면서 그

            상사연을 그대로 전해본다.

 

상담원1: 우체국택배인데요 귀 댁에 여러 번 갔으나 댁에 사람이 없어서 못 전했습니다.

박대박 : 저에게는 택배 올 데가 없는데요.

상담원1 : 잠간 만요 담당자에게 부탁하여 서류를 찾아보라고 하겠습니다.

           상담원은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하면서, 저기요?  하는 말이 ]

상담원1 : '손님  명의를 혹시 다른 사람에게 빌려준 적이 있으세요?

박대박 : 빌려준 적이 없습니다.

상담원 : 지금 사기전화가 많아서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러면서 휴대전호번호와

            성함을 물어보기에 알려주고 통화를 중단하였다고 합니다. 한 참후에 또

            다른 상담원이 전화가 왔다.]

 

상담원2 :  손님 혹시 박대박씨가 맞죠? 

박대박 : 거기 누구세요? 

상담원2 : 여기는 강남경찰서 XXX소장입니다.

박대박 : 경창서에서 왜 저에게 전화를 합니까?

상담원2 : 박대박씨 혹시 다른 사람에게 명의를 빌려 준적이 있습니까?

박대박 : 아니요 전 그런 적이 없는데요.

상담원2 : 다른 사람이 손님의 명의로 현금 대출하였습니다.

박대박 : 긴장하면서 얼마를 대출해갔습니까 ?

상담원2 : 6백50만원입니다.

박대박 : 그럴 리가 !  ...... 그럼 어떻게 하면 됩니까?

상담원2 : 혹시 손님 통장에 저금 한 돈이 있으세요?

박대박 : 예.

상담원2 : 통장에 돈이 얼마나 있습니까?

박대박 : 1천 5백만원이 될 겁니다.

상담원2 :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 토요일이라 은행 업무는 휴무이기 때문에 다른

             두 번째 사람이 대출은 할 수 없습니다.

박대박 : 그래요~

상담원2 : 그럼 손님이 보안카드를 만드세요. 빨리 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누구도

            손님의 통장에서 돈을 못 가져가며 대출도 못합니다. 지금 당장 가까운

            은행으로 가세요.

박대박 : 예, 알았습니다.

상담원2 : 은행에 도착하셨습니까?

박대박 : 이제 200m만 가면 됩니다.

상담원2 : 예 ......은행에 도착하면 전화주세요.

박대박 : 예.

박대박 : 저기요, 제가 은행에 도찰했습니다.

상담원2 : 그럼 지금 손님에게 보안카드를 만들어 드릴 테니까 손님은 내가 가르키는

              번호 그대로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박대박 : 예.[ 누르라는 대로 누르고 보니 5.987.500원이 000의 계좌로 인출된

            영수증이 발행되었고 수수료 1.600원이 추가  지출되었다.

박대박 : (당황하면서 상대방에게) 여보쇼? 카드를 만들어준다는 것이 왜 돈이

             내 계좌 에서 다른 사람의 계좌로 이체되었습니까?

상담원2 : 괜찬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것이 첫 절차이고, 제가 이제 부르는

            대로 버튼을 한 번 더 눌러주세요.

박대박 : 정말 괜찬을 가요?

상담원2 : 그럼요, 강남경찰서에서 해드리는 것이니까 믿으시죠?

박대박: 예.[상담원이 불러주는 대로 버튼을 눌렀다. 그런데 또 전과 똑 같은 액수의

            돈이 000의 계좌로 인출되었고 수수료 1.600원이 추가 지출되었다.]

박대박 : 요보시요? 왜 또 돈이 인출되었습니까?

상담원2 : 괜찬습니다. 이제 한번만 더 실행하면 카드가 완성됩니다.

박대박 : [상담원의 가르키는 대로 버튼을 눌렀더니 금 3.980.00원이 @@@의 계좌에

            인출되었고 통장잔액이 52.000원이 남은 영수증이 세 번째로 발행되었다.]

상담원2 : 수고 하셨습니다.

              [순간에 제정신이 든 박대박씨는 당황하여 상담원에게 반문을 하였다.]

박대박 : 요보쇼? 보안카드를 만드는데 왜서 내 통장에서 돈이 다른 사람의 계좌로

            다 빠졌습니까?

상담원2 : 걱정하지 마세요. 강남경찰서에서 보안한 보안카드이기 때문에 인젠

             고객님의 통장에 돈이 아무나 빼 갈수가 없습니다. 10분후이면 빠졌던

             돈이 도로 고객님의 통장에 입금 될 겁니다.

박대박 : 10분후에 통장정리를 해본 박대박은 통장에 원금이 원상복구가

            안되고 잔액 52.000 원뿐이었다.[이상철은 도라 버리겠다면서 상담원에게

            전화를 하였다.]

박대박 : 여보세요? 여보세요....................

 

신호는 들어가지만 상담원은 전화를 안 받았다. 이때에야 이상철은 자기가 너무 소홀했다는 생각에 완전사기를 당한 것이 분명하구나 하면서  본인 스스로 가슴 아프게 느끼면서 중국동포타운법률고충상담실로 찾아와 위의 사실을  하소연 하면서 구원을 청하였다.


 

중국동포타운신문     2009년02월20일  제145호에 발행         상담정리=조유연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