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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동북아글마당'간담회 가져

世进 2010. 11. 27. 15:29

제3차 '동북아글마당'간담회 가져

 

[편집]본지 기자 pys048@hanmail.net

 

   
 
 
[서울=동북아신문]"우리 동포들의 마음과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글을 쓰자"는 취지하에 제3차 '동북아글마당'(회장 문민) 간담회가 지난 11월 21일(일) 오후 3시, 20여명의 회원들의 참석하에 이주동포정책연구소에서 개최되었다.

   
 
▲ 정인갑 교수가 강의를 하다
 
이날 제1부 행사로는 정인갑 전청화대학교 객원교수가 회원들에게 '칼럼을 어떻게 쓸 것인가?' 하는 글 쓰는 기교를 강의하였고, 2부 행사로는 '2010년 우수회원 표창'과 '동북아신문 편집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2010년 우수회원으로는 전향미, 이정숙, 김정룡, 신길우 등 회원과 칼럼리스트, 수필가 등이 표창을 받았는데 전향미, 이정숙 회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동포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생동한 글들을 열심히 써온 공이 인정되었고, 김정룡 칼럼리스트는 동포사회의 이슈에 초첨을 맞추어 신랄한 비판과 나름대로의 방향제시에 힘써온 공이 인정되었으며, 신길우 교수는 내국인으로서 중국동포사회에 따뜻한 애정을 갖고 200여 편의 정교한 수필을 동북아사이트에 펴낸 공이 인정되어 표창을 받았다.

   
 
▲ 문민 회장이 사회를 보다
 
이날 간담회에서 회원들은 동포신문, 특히 동북아신문의 정체성과 편집방향에 대한 의견을 숨김없이 발표하였다.

발언자들은, "우리 동포신문들이 정보전달에만 너무 치우치고, 우리 동포사회 다방면의 내용들을 폭넓게, 그리고 깊숙이 다루는 면이 부족하며, 동포들과의 끈끈한 유대를 잇게 하거나, 친숙한 감을 주는 글을 펴내는 면이 부족하며, 한국을 중심으로 중국, 북한, 미국, 일본, 유럽 등 우리 동포사회를 보여주는 글들을 다루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동포사회가 발전하자면 글마당 회원들이 한 사람같이 뭉쳐야 하고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의무감을 갖고 글을 써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이날 사회를 본 문민 회장은 간담회 총결에서 "앞으로 '동북아글마당'에서는 우수작품들을 책으로 묶어 기록을 남기며, 명년부터는 수시로 간담회를 열어 '글마당'을 활성화시키련다."고 밝혔다.

   
 
▲ 왼쪽으로부터 문민 회장, 정인갑 교수, 김정룡 칼럼리스트, 신길우 교수, 전향미 회원, 이정숙 회원, 이동렬 편집국장 순이다.
 

식전행사에서는 송미자 동포시인이 '민들레고향'을 읊어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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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동북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