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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등포경찰서 치안간담회 및 캠페인 가져

世进 2012. 4. 15. 16:25

서울영등포경찰서 치안간담회 및 캠페인 가져

 

[편집]본지 기자 pys048@hanmail.net

 

   
 
 
[서울=동북아신문]지난 4월1일 수원에서 중국동포 우씨가 귀갓길 20대 여성을 납치 살인한 사건이 발생한데 이어, 6일 오전 50분쯤 서울 영등포역 직업소개소 소장 살인 사건(용의자 중국동포 이 모 씨)이 또 터지자 서울시 영등포경찰서에서는 오늘(4월12일 오후 4시) 김두연 영등포경찰서장 사회하에 “외국인범죄예방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협력단체, 주민단체, 치안감담회”를 열고 캠페인을 가졌다.

   
 
▲ 김두연 영등포경찰서장
   
 
▲ 이영한 한중상보 사장
 
김두연 영등포경찰서장은 “다문화글로벌사회에서 함께 사는 것을 배우지 않으면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며, “우리가 서로 지혜를 모아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그는 “선진국 민주주의 사회를 이루는 초석은 법과 질서이다”며 “중국동포들도 법과 질서를 잘 지켜야 우리가 함께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개별적인 동포들이 흉기를 소지하고 다는 것이 화근”이라고 하며, “흉기를 소지 않으면 서로 때리고 코피 한 번 보는 것으로 끝날 일을 흉기를 소지해서 더는 만회할 수 없는 사건을  저지른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귀한동포연합총회 영등포노인정의 김시진 회장은 “10년 동안 대림동에서 살면서 귀화노인들을 조직하여 거리청소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쓰레기가 너무 나온다”며 “동(洞)과 경찰 관련 부서의 행정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신풍자율방범대의 중국동포 출신의 강생금 대장과 한중일보 유봉선 회장은 “자율방범대활동 강화에 적극 동참할 것”과 “경찰서 치안소식을 널리 홍보할 것”을 약속했다.

이영한 한중상보사장은 “동포들에게 법과 질서를 잘 지킬 수 있도록 안전수칙 소책자를 제작하여 나누어주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겠느냐”고 건의했으며, “서울에서 대림2동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동포의 거리인데, 현수막을 걸고 동포거리에 맞는 문화 분위기를 조성해서 동포들이 자각적으로 법을 준수하게끔 인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제안을 했다.  

   
 
▲ 유봉선 한중일보 회장
 
 이외, 전길운 한민족신문 사장은 “아직도 위명신분이거나 불법체류를 하는 동포들이 많은데 이들이 밝은 세상으로 나오도록 자진신고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했으며, “중국동포가 외국인등록증에 자기 이름을 한글로 쓰도록 해야 신원조회도 잘 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했으며, 이용후 중국동포소식지 사장은 “부부가 함께 입국할 수 있도록 출입국 제도를 보완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말했으며, 유소연 다문화복지연합회 회장은 “동포1세들의 어려움”을 하소연하면서 “동포1세들의 복지에 정부가 좀더 신경을 써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신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중국계 총괄팀장을 비롯해 신길동, 대림동에 거주하고 있는 경찰서와 파출소 관련 책임자들, 동장들과 협회장, 센터장들 및 동포단체장들, 동포신문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간담회가 끝난 후 일행은 김두연 영등포경찰서장을 필두로 캠페인을 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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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동북아신문